비정규직 특수요원 이 영화는 오로지 강예원 때문에 봤다. 강예원이 나오는 영화를 재밌게 본 적이 있다. 이번에도 강예원의 연기를 기대하고 보게 되었다. 약간의 스릴은 부족하지만 대체적으로 볼만한 영화이다. 강예원은 코믹 연기가 아주 잘 맞는 배우이다. 그런 유쾌한 연기를 잘하는 것도 그녀만의 매력이 아닐까!
영화 정보
장르: 코미디 / 상영시간: 117분 / 발매일: 2017년 3월 16일 / 평가: 7.25 / 관객: 140,000명 / 감독: 김덕수 / 출연: 강예원, 한채원, 조재윤, 곽자형, 김민교, 김성은, 이정민, 남성진, 동현배, 류현 현, 조윤호, 신세휘, 윤성환, 라테, 남궁민, 임예진
내용 줄거리
국가안전보위부 비정규직 장영실(강예원)은 계약기간이 거의 끝나 실직 위기에 처했다. 국가안전보위부 박 차장이 보이스피싱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도움을 받게 된다. 안기부 차장(조재윤)이 장영실을 찾아가 보이스피싱 조직에 5억 원을 보냈으니 찾으라고 말한다. 그리고 박 차장은 비정상적으로 통화량이 많은 곳을 조사한다. 그리고 보이스피싱 조직의 은신처를 찾기 시작한다. 보이스피싱 조직 대표 양모(김민교)의 면접을 통과한 장영실이 조직에 침투해 훈련을 받는다. 보이스피싱 조직은 '대통령'이 있다고 미끼를 던진다. 알고 보니 대통령이 민석(남궁민)이었다. 그런데 뜻밖에도 남궁민이 특별 출연했다. 어느 날 보이스피싱 사기로 두각을 나타낸 영실 역시 사장(남궁민)의 신임을 받는다. 영실은 한밤중에 보이스피싱 조직을 조사하기 위해 잠입했다. 그날 밤 다혈질 직원 나정안(한채아)과 마주친다. 나정안은 사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소속 간첩이었다. 영실과 정안이 보이스피싱 조직을 모두 찾아내 박 차장의 5억 원을 찾을 수 있을까?
비정규직 특수요원 감상평
김덕수 감독은 수많은 코미디 영화를 연출했다. 피시 보이(2009년), '대디 빌려줘'(2014년 17만 명)를 연출했다. 각본을 맡았으며 비정규직 특수요원 이후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2017년 3월 16일 개봉한 비정규직 특수요원은 경찰청, 국가안전보위부 등과 공조했다. 수사한 여성 버디 영화로 손익분기점은 100만 명 정도였지만 관객은 14만 명에 불과했다. 비용도 많이 들지 않았지만 엉망이 됐다. 강예원은 1979년 대구에서 태어나 이영자의 다이어트 영상에 출연해 시트콤에 데뷔했다. 한채아는 1982년 부산에서 태어나 현재 차범근의 며느리로 차세치와 결혼 중이다. 74년생 김민교가 보이스피싱 부장으로 등장한다. 나정안(한채아 분)이 미녀 세계에 빠져 호되게 얻어맞는 모습이 우스꽝스럽다. 78년생인 남궁민은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의 사장으로 등장하지만 남궁민 특유의 차분하고 냉정한 말투가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남궁민의 여유롭고 온화한 악역 연기는 대체로 좋았지만 후반부에 어색한 장면도 있었다. 영화의 배경은 서울 도심 한복판에 있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다소 황당한 설정이다. 누구나 쉽게 보이스피싱 사무소에 접속해 취업할 수 있고, 안기부가 조직의 퇴직을 알면서도 비정규직에게 맡기는 것은 이상하다. 원칙적으로 은신처를 알고 있어서 그냥 들어가서 끝내는 건데, 영화 설정을 이상하게 했다. 조직에 대한 수사에는 긴장감이 흘러가면서, 숨겨둔 주거지가 다 드러난 상태에서 수사가 전개된다. 비정규직이 안기부 일에 그리 바랄 게 없어서 위험한 상황에 들어간 것이 조금 무리였던 것 같다. 더 많이 웃겨주면 좋겠지만 코미디도 괜찮았다. 평범한 남자 배우들의 뜨겁고 인상적인 액션은 없었다. 하지만 수준 높은 액션 장면이 몇몇 있어서 좋았다. 대부분 대역이 찍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걸 크러시를 보여주려 애쓴 모습이 있었다. 최근 많은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배우 현봉식이 군 지원사령부 차장인 최봉식 대령으로 등장해 사기를 당한다. 배우 현봉식은 1984년생으로 2017년 개봉한 영화라 개봉 당시 나이는 34세 정도였을 거다. 2021년 개봉한 넷플릭스 DP에서도 대대장이었지만 2017년 노회 하기도 했다. 사실 웃기기 위해 만든 장면들이 많았고 그만큼 몰입도도 높아서 집중하면서 보게 된다. 크레디트에 쿠키 비디오가 있는 건 흥미로웠다. 장영실 씨가 공무원이 돼서 특수요원으로 일하고 동물 어학 교육 강사로 일했는데 정말 해피엔딩이었다. 어쨌든 결말은 사실 "여성의 깊은 우정"이다.
'영화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폴링 포 크리스마스 흥행에 성공 할까? (0) | 2022.11.28 |
---|---|
그 남자, 좋은 간호사 어떤영화인가? (0) | 2022.11.05 |
레슬러 영화 믿고보는 유해진의 연기력 (0) | 2022.11.05 |
선과 악의 학교 당신은 선과 악 어떤선택을? (0) | 2022.10.24 |
20세기 소녀 김유정의 청춘 로맨스 영화 (0) | 2022.10.24 |
댓글